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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장례식장 예절 깔끔 총정리 :: 상가집 방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

장례식장이나 상가집을 처음 방문 했을 때 어떻게 예절을 갖춰야 할지 몰라 실수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장례식장에서 필수로 알아야 할 예절에 대해 총정리해 놨으니 상갓집 방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 

 

1.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뜻과 액수 

2. 부의 봉투 쓰는 법

3. 부의금 전달하는 방법

4. 장례식장 예절 :: 분향, 절, 헌화, 상주 인사 방법

5. 장례식장 주의 사항  

 

장례식장 예절 꼭 알아두기 (상가집 예절)

1.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뜻 과 액수 

장례식장에 방문하면 누군가의 죽음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돈을 드리는데 이를 부조금, 조의금, 부의금이라고 합니다. 다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데 한자와 디테일한 뜻은 다르니 참고하세요.

 

  • 부조금( 扶도와줄 부 助도와줄 조) : 잔칫집이나 상갓집 구분 없이 도와주기 위해 내는 돈을 뜻하는 것으로 슬픈 일이냐 기쁜 일이냐에 관계없이 도와주는 돈이면 다 부조금입니다. 

이 중 장례식장에서 내는 부조금을 부의금 또는 조의금이라고 합니다.

  • 조의금 (弔意金) : 남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으로 내는 돈
  • 부의금 (賻儀金) : 상가집에 부조로 보내는 돈

장레식장이나 상가집에서 볼 수 있는 봉투의 종류 및 한자

 

부의금 액수는 얼마가 적당?

조의금(부의금) 액수는 아시다 시피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단, 지켜야 할 것은 금액을 홀수로 한다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홀수를 길하게 여겼기 때문에 3, 5, 7만원 등으로 조의금을 내면 됩니다. 홀수라고 해도 9만 원은 안 좋은 의미가 있다 해서 피하며, 10만 원 이상부터는 짝수/홀수 크게 구분두지 않습니다. 또한 1천 원, 5천 원권은 사용하지 않고 만 원권과 오만 원권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예절입니다. 아래 금액은 참고만 하세요. 

* 알고 지내는 사이 액수 : 5만원
* 잘 아는 사이 액수 : 7만 원
* 아주 잘 아는 사이 액수 : 10만 원
* 지인, 가까운 친 인척 액수 : 10만 원 이상 

 

2. 부의 봉투 쓰는 법

 

대부분의 장례식장에 가면 봉투는 준비되어 있고 보통 앞에 한자로 '부의(賻儀)'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봉투에 돈을 넣으면 되며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본인 이름을 세로로 적으면 됩니다. 괜히 미리 봉투 준비한답시고 한자로 쓰인 축의금 봉투에 부조금을 넣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의_봉투_쓰는_법
장례식장 부의 봉투 쓰는 법 예시

 

이름 뒤에 '삼가 올림'이라는 뜻의 근상, 배상이라는 한자를 쓰거나 올림, 드림이라는 한글을 붙이기도 하는데 꼭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3. 부의금 전달하는 방법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일단 방명록이 있고 부의함이라고 해서 보통 하얀색 상자가 있습니다. 먼저 방명록에 본인 이름을 적고 부의함에 준비한 조의금 봉투를 넣으면 됩니다. 참고로 결혼식장과 달리 조의금을 걷는 사람이 있어서 봉투를 받아 금액을 확인해서 적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으니 그냥 상자에 넣으시고 빈소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4. 장례식장 예절 :: 분향, 절, 헌화, 상주 인사

부의금을 냈으면 빈소로 들어가 조문을 할 차례로 가장 예절을 갖춰야 하는 순서입니다. 조문 방법 및 조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분향 및 헌화 방법을 숙지 후 예의를 갖춰 한다.

빈소에 들어간 후 상주와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 한 뒤 영정 앞으로 가서 분향 또는 헌화를 합니다. 

 

분향 방법 
  • 오른손으로 향을 1개 집어 든다.  
  • 옆에 있는 라이터나 촛불로 불을 붙입니다. 
  • 불을 붙은 향은 흔들어서 불을 끕니다.
  • 오른손에 든 향을 왼손으로 받쳐서 향로레 향을 꽂고 일어섭니다. 
※ 분향 방법 주의 사항 :
분향 시에는 절대 서서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합니다. 그리고 향에 불이 끌 때  입으로 바람을 '후' 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생일파티 촛불 끄는 게 아니랍니다. 

 

헌화 방법

기독교 등의 종교적 이유로 헌화를 할 경우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헌화 방법 : 꽃의 방향은 고인을 향하도록 한다.

 

  • 항아리에 담긴 국화를 오른손으로 잡아 듭니다.
  •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뒤 꽃봉오리 방향이 영정을 향하게 놓습니다. 
  • 한두 걸음 물러서서 목례를 몇 초간 한 후 고개를 듭니다. 
※ 헌화 방법 주의 사항
헌화 시 항아리에 있는 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미 헌화해 놓은 눕혀져 있는 꽃을 집어 들어 항아리에 다시 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장례식장 예절에 어긋나겠죠? 헌화할 때는 고인에게 절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주와도 절을 하지 않으며 목례만 하시면 됩니다. 

헌화 시 꽃의 방향은 고인이 향을 맡도록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게 한다가 원칙이지만 고인이 볼 수 있도록 조문객 쪽으로 향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장례식장 방문 시 앞단의 사람들이 놓은 방향에 맞춰 놓는 게 젤 편합니다. 

 

나. 분향/헌화 뒤 두서너 걸음 뒤로 물러난 뒤 잠시 멈추었다가 두 번 큰 절을 합니다

 

장례식장 절하는 법 

 

  • 큰 절을 두 번 합니다.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여자는 왼손을 위로, 절 횟수 2번)
  • 이후, 반절이 원칙이지만 목례하듯이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하는 정도만 해도 됩니다.

장례식장_절하는_법_남자
장례식장이나 상가집에서 절하는 법 (남자)
장례식장_절하는_법_남자
장례식장이나 상가집에서 절하는 법 (여자)

 

다. 상주와 인사를 나눕니다. 

  • 고인에게 절을 한 후 오른편의 상주와 맞절을 1회만 합니다. (절 횟수 : 고인에게는 2번, 상주와는 1번) 
  • 맞절을 마치면 상주가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다른 가족에게 문상객을 소개합니다.  
  • 소개를 받으면 굳이 따로 인사 없이 가볍게 목례정도만 하면 됩니다. (악수하지 않아요!)
  • 상주에게 짧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eg.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5. 식사 및 상주와의 대화 시 주의 사항  

상가집 조문을 마치고 나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때 과거에는 문상객이 별로 없으면 보기 좋지 않으니 밤새우며 장례식 내내 함께해 주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그런 문화는 사라졌습니다.

 

조문객이 너무 적다면 모르겠지만 그 외에는 가급적 1~2시간 내에 일어나며, 자정 이전에 조문을 마치는 것이 상주도 쉴 수 있도록 해주는 예절이 아니까 싶습니다. 

 

 

또한 중요한 장례식장 예절 중의 하나는 '호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것입니다. 큰 불상사 없이 오래오래 사시다가 편안히 돌아가신 경우 호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조문객들끼리는 몰라도 상주에게는 사용한다면 큰 실수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중 술을 마시기도 하는데 이때 장례식장에서는 건배를 하지 않는 것이 예절입니다. 


지금까지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상가집 예절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지만 위의 부의금 봉투 작성하는 법, 분향, 헌화, 절하는 법 등을 참고하신다면 조문하실 때 크게 실수하는 일을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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