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이 올림픽 첫 출전이 된 슈퍼루키 장준 선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순수한 매력의 21살 청년인 장준 선수가 그동안 태권도 선수로서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태권도 장준 선수 (Jang Jun)
@ 출생 : 2000년 4월 16일 (나이 만 21세)
@ 키 182cm / 몸무게 58kg
@ 세계랭킹 : 58kg 1위 (33승 4패/ 승률 89%)
@ 학력 : 한국체육대학교
첫 올림픽 출전을 이뤄낸 장준 선수
태권도 장준 선수는 지난 1월 17일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태훈 선수를 제치고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냅니다.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양궁과 태권도는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려울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장준 선수는 이른 나이에 첫 올림픽 진출을 이뤄낸 것이죠.
18세에 한국 역대 최연소 태권도 그랑프리 우승 차지!
장준 선수는 2016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열여덟 살이던 2018년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나이로 월드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날개를 펴기 시작합니다.
같은 해 UAE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 우시 월드 그랜드 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태권도를 이끌어 갈 슈퍼루키로 떠오르죠.
19세에는 태권도 세계선수권 금메달 & MVP 선정
이듬해 2019년에서도 세계선수권과 세 차례의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해버린 후, 2019년 세계 태권도 연말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까지 수상합니다.
이때부터 태권도 실력이 랭킹 1위가 되지만 그 외에 개성 있는 매력 외모도 부각되면서 기대주에서 스타로 떠오르게 됩니다. 인터뷰 영상 보면 아직 신예다운 순수함이 엿보입니다.
도쿄올림픽 태권도 4강 진출 확정. 하지만 결승행은 불발
드디어 치러진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장준 선수는 필리핀 선수와의 대결에서 20점 차이가 넘는 점수차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7월 24일 8강전에서 스페인의 복병 선수를 만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장준 선수이지만 올림픽은 또 다른 이야기니까요.
경기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몸통을 맞고 실점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2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오른발로 상대방 얼굴을 적중하면서 역전시킨 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4-19로 비센테 윤타 선수를 제치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4강전에서 튀니지 선수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도쿄올림픽에 처음 진출한 장준 선수! 비록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지금의 올림픽 경험이 바탕이 되어 다음 올림픽에서는 원하는 성정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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